'사건 브로커'에 연루돼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전 경찰 고위직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하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12분께 전날 실종 신고된 전직 치안감 A씨의 시신을 하남시 검단산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이었던 검단산과 그 일대를 기동대 1개 중대와 수색견 6두, 드론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던 중에 숨진 A씨를 찾았다.
A씨는 전날 가족에게 "등산을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집을 나섰지만 연락이 두절되자 그의 아내가 같은 날 오후 10시48분께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