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를 실천한 20개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나눔기업 인증패’를 전달했다.
ESG 나눔기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금 1000만 원 이상을 후원한 기업과 법인을 말한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해 이익을 내고, 나눔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임을 의미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날 행사를 주최해 성남제일새마을금고, 포스코DX,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연합와이앤제이, 성남시장례협동조합 등이 나눔기업 인증패를 받았다.
해당 기업·법인은 지난 한 해 동안 1000만~2억 250만 원을 기탁해 총 8억 3400만 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해당 기탁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돼 생계·의료비와 사회복지 사업에 쓰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나눔기업 인증을 통해 기부 문화가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