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수원여대와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로 올 겨울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kt는 지난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투수 김재윤을 비롯해 구단 임직원과 치어리더, 수원여대, 한국곰두리봉사회, 주한미군, 6-52 방공포병 대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100㎏의 김장김치를 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능실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윤은 “3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해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 기쁨을 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신 구단과 수원여대에 감사하다. 내년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 김장 행사 기금의 일부는 수원여대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수원여대는 이번 시즌 김재윤 세이브 기록(세이브당 10만 원)에 따른 기부를 약속했으며, 김재윤이 올 시즌 32세이브를 달성해 총 320만 원의 기부금이 누적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