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은 제18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국립과천과학관’,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공동 기획한 전시 ‘어울림, 농(農)의 공존’을 12월 3일까지 박물관 곤충관 외부 1층 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 속에서 위기를 맞이한 생태계의 현재 상황을 알리고,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농업의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농업, 기후변화, 공존이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 변화를 소개하고 위기를 맞은 지구에서 안전하게 식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얘기한다.
또 지구의 ‘폐’ 역할을 하며 수많은 동식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숲을 재조명하고 흙을 건강하게 만드는 세균, 균류, 원생동물 등을 기록한 사진들도 함께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속 전문 사진작가들의 후원을 받은 생태사진 54점과 함께 360° VR 영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만 볼 수 있는 10종의 농업 관련 사진도 전시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