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도내 참가학생 전원 입상 '쾌거'

2023.11.19 16:53:02

경기도 대표 참가 학생 5명(초등 2명, 중등 3명) 전원 수상
"도는 전국서 다문화학생 가장 많아…강점 살려 글로벌 인재 육성할 것"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경기다문화교육이 전국대회에서 눈부신 결실을 맺었다. 

 

도교육청은 18일 ‘제11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도내 참가 학생 전원이 입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강점 개발을 위해 교육부 주최로 18일 열렸으며, 17개 시․도교육청 대표 총 54명(초등 29명, 중등 25명)이 참가했다. 

 

지난 9월 도 대회에서 선발된 학생 5명은 나의 학교생활과 진로 계획 등을 주제로 한국어 발표에 이어 부모의 모국어(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로 이중언어 말하기 실력을 뽐냈다. 

 

대회 결과 송준기(성남외국어고) 학생이 중등 부문 교육부장관상 은상을 천미래(원곡고) 학생이 교육부장관상 동상을 수상했다.

 

김니키타(성안중) 학생과 최다니엘(성안초) 학생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서예성(금광초 조령분교장) 학생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며 참가 학생 전원이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중등부 교육부장관상 은상을 수상한 송준기 학생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포용하는 가치 있는 기업의 CEO가 꿈이다”며 “다양하고 포용적인 우리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이 이중언어 강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축하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이보현 기자 lbh726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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