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논현동 늘솔길공원에 만든 ‘늘솔길 숲 이야기’의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늘솔길 숲 이야기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녹색복지시설이다.
산림문화 교육공간으로, 산림의 중요성을 깨우고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늘솔길공원 지상 1층 연면적 498.49㎡ 규모로 조성했으며, 강의실‧교육실‧로비‧전시홀 등을 갖췄다.
앞으로 힐링원예 치료, 반려식물 만들기, 어린이생태학교, 맨발걷기 건강스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강화해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전시홀에서는 한국과 세계의 나비 및 곤충 디오라마(배경 위에 표본 설치), 산불 예방 홍보물 등을 전시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예약은 늘솔길 숲 이야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박종효 구청장은 “늘솔길 숲 이야기가 지역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즐기는 학습과 치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남동구는 다양한 녹색문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녹색복지 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