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무패'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신생팀' 고양 소노와 맞대결

2023.11.27 16:07:42 11면

스펠맨, 소노와 경기 출전 여부 불투명
소노, 허리 부상 입은 전성현 투혼 발휘

 

올 시즌 원정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신생팀’ 고양 소노를 상대로 2연패 청산에 나선다.

 

정관장은 2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소노와 방문 경기를 진행한다.

 

홈에서 수원 kt와 원주 DB에게 잇따라 패하며 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현재 9승 6패로 2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전승을 거뒀던 정관장은 소노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순위 경쟁에 다시 뛰어든다는 목표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의 정관장은 상황이 다르다. 오마리 스펠맨의 대체 외국인 선수인 듀본 맥스웰의 계약 기간이 끝난데다 두통을 호소한 오마리 스펠맨이 소노와 경기에서 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경원과 이종현이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대릴 먼로 혼자 소노의 빅맨들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하지만 소노도 형편이 좋은 편은 아니다. 주포 전성현이 허리 부상으로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

 

전성현은 디스크가 급성으로 터졌지만 주사 치료와 재활을 하며 시즌을 끝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팀 상황이 좋지 않은 양 팀의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웃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kt는 28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창원LG와 홈경기를 치른다.

 

허훈이 복귀하기 전 5연승을 달리던 kt는 기다렸던 허훈이 합류하자 오히려 2연패에 빠졌었다. 허훈은 복귀전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경기에서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부상에서 회복한 문성곤도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골밑을 책임지던 하윤기도 빠졌다.

 

그러나 kt는 허훈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팀에 녹아들자 다시 2연승을 달렸다.

 

kt는 문성곤과 하윤기가 몸 상태를 회복하기 전까지 허훈의 활약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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