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기 수원시의원(민주·영통1)이 수원시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서 습관적이고 행정편의주의적 사업을 지적하며 선도적 행정을 촉구했다.
지난 27일 채 의원은 학교 석면 해체공사의 감리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감리보고서가 내실 있게 작성됐는지 현장 방문하여 선제적 지도점검을 당부했다.
이후 기후에너지과 행감에서는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부분의 참여현황이 저조한 이유를 묻고, 적극적 홍보를 요청했다.
이어 청소자원과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주민편의시설 위탁업체 운영방식이 내년 5월 이후 예산지원형으로 변경됨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청소대행업체의 부정행위 근절을 위해 기존 위탁업체 평가 시 패널티 적용 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위탁 공모 시 계약 해지 등 행정조치 마련을 촉구했다.
하수관리과 행감에서는 앞으로도 업체 선정 및 유지관리 부분에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채명기 의원은 “환경수도를 표방하는 수원시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 행정편의가 아닌 주민편의를 먼저 생각하고 관례적, 관행적, 비효율적 행정행태를 개선해야 할 시점”이라며 “향후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행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