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12월부터 진행되는 3라운드 전승을 기원하며 팬들에게 2024년 달력 333개를 증정한다.
OK금융그룹은 12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서울 우리카드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경기장을 방문하는 선착순 팬 333명에게 새해 달력을 증정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는 OK금융그룹은 8승 4패, 승점 21점으로 리그 선두 인천 대한항공(8승 3패·승점 25점)과 2위 우리카드(8승 3패·승점 22점)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오기노 마사지 감독 부임 후 범실을 줄이는데 집중한 OK금융그룹은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209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7개 구단 중 최소다.
범실을 최소화하면서 경기 흐름을 빼앗기는 일도 줄어 들었고, 스파이크서브보다는 효과적인 목적타 서브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OK금융그룹은 11월 3일과 26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각각 세트 점수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OK금융그룹이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을 키워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