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U15팀과 하남 신장중이 2023 경기도 교육감기 중등 축구대회 결승에서 우승트로프를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안산시 U15팀은 1일 화성시 비봉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4강에서 화성시 U15팀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화성시 U15팀과 전반 내내 헛심공방을 주고 받으며 0-0으로 전반을 마친 안산시 U15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현우, 변하진을 불러들이고 최찬영과 이건우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후반에도 득점을 뽑아내는데 실패한 안산시 U15팀은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곽진혁의 뛰어난 선방에 힙입어 3-1로 승리했다.
곽진혁은 화성시 U15팀 첫 번째 키커 최성찬의 슈팅을 막아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상대 세 번째, 네 번째 키커 이진휘, 박주혁의 슈팅도 선방해내며 안산시 U15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밖에 8강까지 멀티골을 터트리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던 신장중은 통진중과 준결승에서 후반 13분 김호성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5분 상대 박환희에게 동점을 허용해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신장중은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승리, 결승에 합류했다. 골키퍼 가경륜은 뛰어난 선방으로 신장중의 승리에 앞장섰다.
안산시 U15팀과 신장중의 결승은 3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