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일주일 앞둔 5일 성남지역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창순 전 도의원이 성남수정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2년 동안 시도의원을 하며 탄탄하게 다져진 지역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의 가치를 세우고 성남시를 더욱 윤택하게 그리고 지역을 더욱 평안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생활 속에 스며드는 혁신적인 실천을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 오만과 교만, 자만하지 않고 정성을 다하는 섬김의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중도층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품격있는 후보라는 판단에 따라 수정구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당을 살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는 "억울함이 없는 공정하고 정으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대변하고 힘이 되는 것이 정치의 소명이라 생각한다"며 "지금은 극도의 비상상황으로 분열된 국론과 더 나은 미래의 변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수정구는 유능한 새 일꾼이 절실히 필요하며 실력과 실적, 검증된 새 일꾼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성과로 검증받은 준비된 후보라 자부하며 정치인은 결과로 말하는 것이며 어떤 자리에 있었느냐보다 무슨 일을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수정은 같은 당 소속 4선 현역 김태년 의원의 5선 도전이 예상된 상황에서 시·도의원을 역임한 박창순 전 의원의 출마선언이 당내 경쟁관계에 신선함을 불어 넣을지 관심사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