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교위, 항공산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서

2023.12.05 15:15:27 14면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인천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임관만(국힘·중구1) 건교위원장을 비롯해 조성환(민주·계양1)·유승분(국힘·연수3)·박종혁(민주·부평6)·김명주(민주·서구1) 의원 등이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테크노파크 파브항공산업센터, 대한항공 엔진테스트시설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재 인천시는 항공우주산업융합원과 파브항공산업센터에 각 40억여 원을 지원, 항공정비(MRO)산업 및 UAM·드론 등 미래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실제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학융합지구 사업 유치 이후 항공우주산업 관련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항공우주산업분야 연구개발과 교육·훈련을 중심으로 인천의 항공우주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융합원은 지난달 16일 개최된 ‘2023 전국산학융합지구 성과교류회 및 프로젝트랩 경진대회’에서는 우수지구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파브항공산업센터는 기업지원 기관으로 항공선도기업 육성·지원, 드론 산업 활성화 등 항공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산업경제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와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부터 꾸준한 협의를 통해 대한항공 부천 엔진공장의 운북동 확장 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27년 신엔진 정비공장 개소 때 대한항공은 취급할 수 있는 엔진 종류가 기존 6종에서 11종으로 늘어나며, 생산능력은 현재 연 100대에서 300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수출 효과는 연간 600억 원, 직접고용 인원은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인천 항공MRO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관만 위원장은 “MRO산업은 노동집약적·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속적인 수익 및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인천은 글로벌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해 항공기 MRO산업 발전을 위한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으로 미래 핵심 산업인 MRO산업 육성을 통해 인천 제조업의 재도약 기회가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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