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 합동 카페리 화물선 점검…71건 적발

2023.12.11 14:52:21 15면

인천‧부산 등 5개 지역 2000톤 이상 카페리화물선 11척 대상
2척 법정 기록부 미기재, 9척 선체 안전관리 미흡 적발

 

해양경찰청이 해양수산부와 함께 카페리 화물선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모두 71건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간 겨울철 취약 시기를 맞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인천과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운항되는 2000톤 이상 주요 카페리화물선 11척이다.

 

해양경찰청은 기름‧분뇨 오염방지설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등 오염물질 관리를, 해양수산부는 선체 상태와 화물 과적‧예방 등 안전관리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점검으로 적발된 71건은 카페리 화물선에 대한 법 위반과 행정지도 등이다.

 

특히 K호와 S호의 경우 법정 기록부 미기재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9척은 선체 안전관리 미흡 등으로 행정지도 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봄철 및 겨울철 취약 시기 도래에 따른 카페리 화물선의 주기적인 점검으로 선체 안전관리 및 선박오염물질 관리에 대해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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