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취약계층 아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부천은 “김성남 단장과 사무국 직원 3명이 지난 11일 부천시 삼작로에 위치한 그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돌봄을 받고 있는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 아동 20명에게 롱패딩을 선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지난 달 ‘노후 샤워기 교체 활동’의 인연으로 시작됐다.
당시 부천은 부천동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모집한 20가구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후 샤워기 교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부천동종합사회복지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부천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선수단이 착용하는 것과 같은 롱패딩 아동 사이즈를 선물했다.
김성남 단장은 “요즘 날씨가 조금 풀렸다고는 하지만 금세 추워질 것이다. 소소하지만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모든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사랑 속에서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부천FC도 계속해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은 이번 나눔 행사 외에도 지역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