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읍 한 공장 기숙사 화재…대응1단계 발령 진화 중

2023.12.21 10:53:03

“공장 기숙사 검은 연기 난다” 신고 대응1단계 발령해 진화
기숙사 인원 빠져나와 인명피해 없어 완진 후 조사 방침

 

화성시 남양읍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며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0분쯤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의 한 공장에서 “기숙사에 검은 연기가 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하고 불이 번질 것에 대비해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96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인접 건물 연소확대 저지에 주력하고 있다.

 

화재 당시 기숙사에 있던 인원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도착 2km 전부터 검은 연기가 구름처럼 피어오르는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인명구조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완진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

최순철‧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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