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도현(경기도스키협회)이 제25회 경기도스키협회장배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허도현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대회전에서 27초76으로 안현창(부천정산고·29초09)과 한현서(남양주 광동고·29초5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허도현은 남자 18세 이하부 회전에서 30초63으로 안현창(33초14)과 한현서(35초07)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대회전과 회전을 합한 복합에서도 58초39로 안현창(1분02초23)과 한현서(1분04초58)를 꺾고 정상에 올라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또 남자 12세 이하 고학년부 대회전에서는 김민건(파주 산내초)이 30초05로 이성빈(하남 미사강변초·30초31)과 동해(김포 금란초·32초96)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회전에서도 36초44로 이성빈(39초16)과 동해(41초67)를 제치고 우승했다.
대회전과 회전을 합한 복합에서도 1분06초49로 이성빈(1분09초47)과 동해(1분14초63)를 따돌린 김민건을 3관왕이 됐다.
여자 12세 이하 고학년부 대회전에서는 김세인(성남 정자초)이 31초77로 류미송(화성 서신초·33초69)과 안정음(김포초·34초59)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회전에서도 39초38로 류미송(43초75)과 안정음(49초34)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김세인은 복합에서도 1분11초15로 류미송(1분17초44)과 안정음(1분23초93)을 제치고 우승해 3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자 15세 이하부에서는 김보민(부천 상일중)이 대회전(28초97)과 회전(33초85), 복합(1분02초82)에서 모두 1위에 올라 금메달 3개를 획득했고 남대부 류건화(한국체대)도 대회전(27초89), 회전(30초38), 복합(58초27)에서 우승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스노보드 대회전에서는 남녀 12세 이하 고학년부 이건(하남 미사초·48초52)과 신지온(파주 운광초·45초11), 남녀 15세 이하부 김건우(군포 당동중·33초26)와 신지율(파주 동패중·39초66), 남녀일반부 이재정(30초10)과 정수림(35초15·이상 경기도스키협회)이 각각 정상을 밟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