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요 의료기관 2024년 시무식 '지역 의료 발전과 도약의 해' 선언

2024.01.04 13:04:13

2일 각 건물에서 2024년 신년 하례식 개최… 2024년 세부 계획 발표

 

아주대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일 2024년 시무식을 거행했다.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세부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아주대의료원

 

아주대의료원은 2일 별관 대강당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한 해의 힘찬 각오를 다짐하는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명 의과대학장, 현명선 간호대학장, 박준성 병원장,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등 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4백여 명의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지난해 초 4주기 급성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 4년 연속 최상위 등급 1-가 획득,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병원 부문 5위 기록,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권역외상센터 평가 9년 연속 A등급 획득 등 최고의 성과를 연이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 의료원을 믿고 찾아 주신 환자와 보호자, 지역사회 그리고 교직원들의 헌신 덕분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특히 2024년 새해는 아주대의료원이 개원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신관·첨단의학관 신축,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등 대규모 양적 성장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설, 권역외상센터 리모델링 및 바이패스 해결 방안 검토, 건강증진센터 확장,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추진 등 환자의 안전·편의 중심 의료 서비스 구현, 필수·공공의료 분야 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의료원 개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비전·기념행사·학술행사·문화나눔·30년사 편찬 등 크게 5개 분야를 통해 다양한 활동과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2일 오전 7시 30분 정릉 소재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각 기관장 및 보직자와 함께 신년하례식을 거행했다.

 

신년하례식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권순영 안산병원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과 주요 보직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고려대의료원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지난 2023년은 연구 중심 성장 체계와 스마트 헬스케어 구현을 통한 미래의학 도전, 차세대 인재 양성·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발전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다져왔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료원 가족들의 헌신 덕분에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는 경계를 넘어 더욱 과감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Value-based Care 시행’, ‘초격차 연구 · 의학 중심 의료기관 도약’,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사람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청룡처럼 하늘 높이 도약하는 자랑스러운 KU Medicine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다짐했다.

 

권순영 고대안산병원장은 “올해는 미래의학관 3개 층 증축 및 지하 주차장 3개 층 신설 공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청사진을 그리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의 인근 부지를 추가 매입하여 향후 병원의 확장 가능성을 확보하는 한편, 교육관 건립을 시작으로 신관 및 신별관 신축까지 대대적인 인프라 확장을 통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2일 청사 내 강당에서 2024년도 시무식 및 사업발대식을 진행했다.

 

갑진년을 맞이해 경기도지부의 지속적 성장과 안정적 미래를 위한 목표를 전 직원과 함께 결의했다.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고객 응대 ▲철저한 정도 관리 준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메디체크 브랜드 가치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영순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중심의 의료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해 도약과 성장을 하기를 바라며,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이 함께 노력하고 소통해 상생하기를 바란다"라고 덕담했다.

 

김계환 본부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협회 창립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더욱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사고로 무한 경쟁의 의료시장에 도전해야 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해 경쟁력 있는 최고의 검진센터로 거듭나자”라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

 

윌스기념병원은 2일 대회실에서 '2024 윌스기념병원 시무식'을 개최하고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진료역량 강화 의지를 밝혔다.

 

시무식에는 박춘근 이사장, 이동근 병원장, 조용은 의무원장, 이연희 행정원장 등 병원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춘근 이사장은 “지난해가 분야별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해 생명과 직결되는 심뇌혈관센터와 인공신장센터 개설로 종합병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한 해였다면, 올해는 지속적인 인적·물적 투자와 중증·응급의료분야의 역량 강화로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을 목표로 충분한 입원 병상 등 추가 공간을 확보하고, AI메디컬 솔루션을 도입 및 운용으로 진료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5회 연속으로 척추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의료서비스 향상과 경영효율화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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