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연천군, 경기연구원은 4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연천 BIX 은통일반산업단지를 통한 특화산업 및 기업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기회발전툭구 지정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로, 도는 연천군에 이어 준비되는 시군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순차 진행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최근 도와 그린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할 방침이다.
현재 도는 경기연구원과 함께 특구 신청을 위한 준비사항과 기업유치 계획 등을 논의 중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도는 정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있어 수도권도 비수도권과 동일한 출발선에서 준비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현행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은 수도권 지역이어도 인구감소지역이나 접경지역 중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지역은 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는 올해 상반기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인 가운데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의견조회한 기회발전특구 계획수립 권고사항에 구체적 기준이 빠져 기준이 정해진 비수도권에 비해 계획을 구체화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윤성진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수도권에 구체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특구 신청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상 시군, 경기연구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을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균형발전으 위해 경기북부지역 일부를 포함한 기회발전특구 취지에 맞게 차별없는 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