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제2중부고속도로 21중 추돌사고 발생…눈길 미끄러짐 여부 조사 중

2024.01.09 16:17:00

전방 14대 차량 추돌 후 200m 뒤 7중 추돌사고 발생
중상자 등 부상자 속출 병원 이송 생명 지장 없어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사고로 부상자가 속출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9일 오후 1시 51분쯤 이천시 신둔면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부근 이천 방면 도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대원 등 인원 65명과 장비 26대를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승용차와 화물차 등 총 21대의 차량이 추돌했으며, 전방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후 약 200m 뒤에서 7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중상자가 3명, 경상자가 12명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천방면 3차로 도로를 모두 통제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현재 3km가량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눈이 많이 내리고 있지만 눈길 미끄러짐이 사고 원인인지는 확정할 수 없다”며 “모든 조치를 끝낸 후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 지역에는 사고 당시인 오후 1시부터 1㎝가량의 눈이 내린 상태다. 오후 2시 현재 기온은 영하 1∼2도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기자 ]

오석균‧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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