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스위스 ‘다보스 포럼’서 국제경제 논의

2024.01.14 16:41:46 3면

15일 스위스서 세계경제포럼 개막
고위급 모임서 경제균열방지 토론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업무협약도

 

2024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 참가 등을 위해 7박 9일간 스위스 다보스와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본격 일정에 나선다.

 

1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1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하는 다보스 포럼에서 세계 주요 정치·경제 지도자들과 교류를 이어간다.

 

다보스 포럼은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최대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김 지사는 ‘넷제로의 가속화: 제조업 혁신 전략’, ‘책임있는 재생에너지 가속화’ 등 다양한 세션 등에 참여해 탄소도시를 주제로 도시 개발과 재생 전반에 걸친 지역경제 전략을 논의한다.

 

아울러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압둘라 빈 투크 UAE 경제부 장관, 에크나스 신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총리, 리러청 중국 랴오닝성 성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등을 잇따라 면담하고 독일 머크사의 카이 베크만 회장을 만나 투자 유치에 나선다.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과 세계경제포럼의 지점 같은 기구인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지난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18개 센터가 있으며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동향 공유, 연구과제 추진 역할을 한다.

 

특히 18일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은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다보스 포럼 회의 중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해 경제 균열 방지 등에 관한 비공개 토론을 벌인다.

 

프랑스에서는 도와 우호 협력 지역인 일드프랑스주 주지사를 만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다보스 포럼 참석으로 도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김 지사가 공약한 ‘국내외 투자유치 100조’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새해 초 한해 세계 정치, 경제, 사회 등 분야의 화두를 설정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해 도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짧은 기간이지만 각국 정부 인사, 국제기구, 글로벌 CEO 등과 양자면담을 통해 교류관계 구축은 물론 적극 투자유치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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