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LG화학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 다보스 연차총회에서 신학철 부회장이 IBC(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 국제비즈니스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경제계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평가된다.
신 부회장은 2021년부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한국 기업인 최초로 다보스포럼 산하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의장으로 취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Rebuilding Trust)’으로, 글로벌 위기로 무너진 국가 · 사회 간의 신뢰 회복 방안이 논의된다.
신 부회장은 주요 고객들과 만나 ▲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성장 동력 분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과 재생에너지 전환 방안과 탈탄소 분야 협력을, 전지소재 관련 글로벌 기업과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 · 개발을,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시약 · 장비 기업과 협업 등 10여 개 기업과 만나 교류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을 통해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과 전방위로 협력하고 새로운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격변하는 외부 환경에서도 고객들이 더 나은 미래와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