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숙 극복하고 어른이 되는 시간…연극 ‘1 HOUR’

2024.01.17 13:58:41 10면

달 탐사선 내에서 위기에 처한 6명의 학생이 이를 극복하는 이야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며 어른 되는 과정 그려…24~28일 대학로 극장 동국

 

프로젝트 그룹 ‘어의예술단’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혜화역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연극 ‘1 HOUR’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의예술단의 세 번째 창작극으로, 미래를 배경으로 우주비행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6명의 학생들이 최종 테스트인 달 탐사를 위해 디아나호를 타고 달로 향하는 과정을 그렸다. 달로 향하던 도중 디아노호에 무언가가 충돌하자 달 탐사선 내부는 혼란에 빠진다.

 

비상조명과 사납게 울리는 경보음에 학생들은 패닉에 빠지고, 위기 속에서 이들은 미성숙한 인간성을 드러낸다. ‘구조대 도착까지 남은 시간, 1HOUR’라는 뜻의 제목은 극의 긴장감을 드러낸다.

 

연출을 맡은 ‘박찬우’는 “사람들은 각자가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에 누구 하나 똑같지 않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한다”며 “연극 ‘1HOUR’는 미성숙한 아이들이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고, 이를 통해 변화하는 과정을 보면서 ‘나는 지금, 어떤 과정을 겪는 중인가?.’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창작 배경을 밝혔다.

 

이어 “각자의 삶을 살아감에 있어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고, 부딪히면서 어른이 돼 가는 것, 삶을 살아가면서 조금씩 더 성숙해져 가고 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1 HOUR’의 티켓은 플레이티켓 누리집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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