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다음 달 19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한반도 중심 경기북부에 ‘대한민국 성장잠재력’에 걸맞은 상징적 이름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기북부의 정체성·역사성을 상징하며 미래지향적 가치를 담은 새 이름을 대국민 공모한다.
참여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새 이름과 의미를 작성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전문가 심사, 대국민 투표, 최종 심사 등을 거쳐 오는 4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성장잠재력을 깨워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 발전으로 이어지는 미래상을 담은 참신한 이름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대상 1000만 원 1명, 우수상 100만 원 2명, 장려상 50만 원 7명으로 전 국민 공모인 점을 감안해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을 지급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짓기 추진 위원회는 공모전 홍보 활성화와 전 국민 관심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 직무유기와 비협조, 집권여당 서울확장 전선 등 많은 난관이 존재하지만 결코 뒤로 돌아가지 않겠다.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며 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