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취향 존중하는 시대…식음료업계 ‘초이스 마케팅’ 뜬다

2024.01.18 09:56:10 5면

 

최근 Z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문화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유통업계도 이를 반영한 제품 출시에 나섰다.

 

이에 유통업계는 소비자가 직접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초이스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기존 제품을 다양한 맛과 용량 등으로 즐길 수 있는 식음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를 다양한 매력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로 슈거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카-콜라 제로’, 제로 카페인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카-콜라 제로 제로’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또한, 팔도는 ‘팔도 킹뚜껑 마라맛’, 더본코리아는 ‘빽짜장(봉지면)’, ㈜핫시즈너 동대문엽기떡볶이는 ‘마라로제떡볶이’ 등 기존 인기 제품에 새로운 맛을 더한 식음료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 외에도 GS25의 점보라면 시리즈, 한국피자헛의 하프앤하프, 대상 청정원의 순창 컵고추장, 네슬레코리아의 킷캣 녹차, 농심의 신라면 더 레드 큰사발 등 다양한 용량과 패키지로 제품을 확대하는 사례도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취향이 더욱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백성진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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