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이 2024 전국 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청은 20일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부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 화성시청을 45-2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허준, 김동수, 김경무, 김성준으로 구성된 광주시청은 16강에서 홍대사대부고를 45-32로 가볍게 꺾은 뒤 8강에서 호원대를 45-24로 제압했고 4강에서는 서울 성북구청의 기권으로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화성시청을 만난 광주시청은 1릴레이에서 김경무가 윤정현을 맞아 5-4 리드를 잡았고 2릴레이에서 허준이 이광현과 6-6 동점을 허용했지만 3릴레이에서 김동수가 임철우를 맞아 다시 9-7로 앞서가며 기선을 잡았다.
광주시청은 4릴레이에서 허준이 윤정현을 상대로 난타전을 펼친 끝에 20-16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5릴레이에서 김경무가 임철우를 맞아 23-17로 달아났고 6릴레이에서 김동수가 이광현을 상대로 30-20, 10점 차로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다.
승기를 잡은 광주시청은 7릴레이와 8릴레이에서 허준과 김동수가 임철우와 윤정현을 상대로 점수 차를 더 벌렸고 김경무가 이광현을 맞아 45-29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자부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안산시청이 인천 중구청을 43-31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최민서, 홍세나, 김혜지, 이채희로 팀을 꾸린 안산시청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충북도청을 26-18로 꺾었고 4강에서는 대구대를 45-31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 1릴레이에서 김혜지가 오혜미를 맞아 5-4 리드를 잡은 안산시청은 2릴레이와 3릴레이에서 홍세나와 최민서가 모별이와 김현진을 상대로 2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안산시청은 8-6으로 시작된 4릴레이에서 김혜지가 모별이에게 8-9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5릴레이에서 최민서가 오혜미를 맞아 17-1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6릴레이에서 홍세나가 김현진을 상대로 21-19로 점수 차를 벌렸다.
7릴레이에서 최민서가 모별이를 맞아 25-21로 점수 차를 벌린 안산시청은 8릴레이에서 김혜지가 김현진을 상대로 29-25로 점수 차를 유지한 뒤 9릴레이에서 홍세나가 오혜미를 몰아붙여 43-3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