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화성·평택 하천 점검…“특별재난지역·특별교부세 건의 협력”

2024.01.22 16:29:27 2면

22일 오염수 현장 찾아 대응방안 논의
토양오염 대책 수립·정보공개 등 주문
道, 방제둑 보강 및 24시간 하수처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화성·평택 하천 수질 오염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특별교부세 신청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평택시 청북읍 백봉리 진위천 합류부와 화성시 양감면 양감수질복원센터 현장을 점검하고 “도에서 재난관리기금을 지출했는데 우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는 지난 12일 긴급대응지원단을 구성, 1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도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화성·평택시에 15억 원씩 교부했다.

 

김 지사는 “눈에 보이는 것뿐 아니라 토양오염 등 근본적인 대책 수립, 환경단체나 주민에 투명한 정보공개로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9일 화성시 양감면 위험물창고 화재로 유해 화학물질이 인근 소하천과 관리천으로 유입돼 8.5km 구간에서 수질 오염 피해가 발생했다.

 

2개시는 오염수의 진위천 유입 방지를 위해 총19곳에 방제둑을 설치하고 탱크로리를 투입하는 등 21일까지 3만 5509t을 설치했다.

 

도는 방제둑을 지속 보강하는 한편, 오염수 반입 하수처리장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오염수 처리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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