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4인회담' 일문일답

2004.12.26 00:00:00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며칠간의 협상과정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었고 박근혜 대표의 입장에 변화가 없어 내일 오전 회담은 취소했다"면서 `4인 대표회담'에 입장과 향후 대응방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4인 회담에 진전이 없나.
▲나흘간 4인 회담을 진행했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4인 회담 막바지인 지금 저 자신의 희망과 기대는 매우 현실적인 것이 못됐구나하는 냉엄한 판단을 하게된다. 내일 오전 10시에 있을 예정인 회담도 일단 취소했다.
-새로운 대책을 마련할 것인가.
▲타협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 내일까지 진행된다면 합의를 통한 법안처리를 포기하고 국회법에 따른 정상적 국회운영을 추구할 수 밖에 없다. 지도부, 의원들과 함께 새롭게 사태를 인식하고 어떤 방향으로 갈지 대처방향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다.
-내일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은.
▲야당이 성의를 보이고 쟁점법안에 대해 우리가 어느정도 수용할 수 있는 타협안을 제시한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을 지 모르겠다. 모든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4인 대표회담을 더 이상 진행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한나라당의 입장이 전혀 변하지 않아 진전이 없는 것인가.
▲우리당이 개혁법안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한나라당이 대안을 내놓기는 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이 4인 회담 타협에 전혀 성의를 안보였다.
-오늘 기자간담회는 한나라당에 대한 최후통첩인가.
▲한나라당이 4인 회담에 대해 근본적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최후통첩이라는 표현은 적당하지 않고 대화의 통로를 열어두고는 있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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