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대비 만전…경기도, 한파쉼터·제설함 긴급 점검

2024.01.23 18:21:07

도내 제설함 2200여 개, 한파쉼터 950여 개소 대상
道, 취약계층·일시대피자 위한 응급대피소 43곳 가동

 

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31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 800여 명과 자체적인 한파·대설 시설물 긴급 재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재난 대비 태세를 재확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내 제설함 2200여 개, 한파쉼터 950여 개소다.

 

앞서 지난해 도는 한파쉼터·제설함에 대한 일제 정비를 완료하고 겨울철 재난에 대비했지만 올해 전국적으로 잦은 눈과 추위로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 재정비를 추진했다.

 

이번 재정비를 맡은 지역자율방재단은 각 시군 지역주민들로 구성됐으며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단계에서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세부 활동은 ▲제설함 쓰레기 청소·제설제 보충 ▲한파 쉼터 난방기 가동 여부 확인 ▲계량기 동파 여부 확인 ▲시설내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감지기 점검 ▲겨울철 재난예방·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이 있다.

 

한편 도는 한파 특보시 취약계층 대피와 정전 등으로 긴급대피가 필요한 상황을 대비해 도내 43개소에 한파 취약계층 응급대피소를 설치했다.

 

응급대피소는 야간, 주말·휴일에 외부인이 이용 가능한 시설로 한파쉼터, 공공기관 시설, 숙박시설 등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공공부문과 함께 주민 스스로 재난 대처 활동을 하는 지역자율방재단을 지속 지원해 재난 사각지대 없는 재난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근 기자 leekeun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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