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먹거리 안전 사수’…인천시, 유통‧판매 식품 매월 수거 검사

2024.02.12 13:19:24 14면

시민 관심 높은 품목 중심 1000건 이상 검사 예정

 

인천시가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식품을 매월 1000건 이상 수거해 검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유통‧판매 단계별로 부적합 식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한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국내외 온라인 쇼핑 등 구매 빈도가 높은 다소비 해외 직구 다이어트용 식품은 향정신성 의약품 등 부정물질 함유 여부를 검사한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새싹보리‧여주 등의 건강분말 식품은 제조 분쇄과정에서 들어갈 수 있는 금속성 이물 초과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이 시험기간에 각성효과를 위해 집중적으로 마신다는 고카페인 음료와 과라나 추출 분말 등을 수거해 청소년들이 유해한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유형별로는 가공식품 등 안전성 검사 6198건, 농산물 안전성 검사 4400건, 방사능 안전성 검사 740건, 수산물 안전성 검사 430건, 식품별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 132건, 미생물 오염도 조사 100건 등 모두 1만 2000여 건을 수거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앞서 시는 지난 1년간 유통 식품 등 1만 3954건을 수거 검사해 부적합 제품 29건을 긴급 회수했다.

 

특히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유통 수산물 1530건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간편 조리세트 등 온라인 판매 제품 259건도 검사해 부적합한 6개 제품은 판매 중지했다.

 

신남식 시 건강보건국장은 “앞으로도 온라인 판매식품 및 소비자 선호식품, 사회적 이슈 등 우려가 있는 식품을 집중 수거‧검사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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