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경기도, 컬링 남녀일반부 나란히 결승 진출…강원도와 맞대결

2024.02.14 23:29:46

여일부 경기도청, 대구 제압…라이벌 강릉시청 상대 2연패 도전
남일부 도컬링연맹, 4강서 대전 완파…강원도청과 우승 맞대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녀일반부 결승이 경기도와 강원도의 자존심 싸움으로 진행된다.

 

서로 대진 반대쪽에 있던 경기도와 강원도가 경쟁팀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면서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성사됐다.

 

현 국가대표이자 여자 컬링 세계랭킹 5위인 경기도청 ‘5G’는 14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컬링 여일부 준결승전에서 대구시컬링협회를 7-3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1엔드레 3점을 선취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2엔드에 대구에 1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후공을 잡은 3엔드에서 2점을 뽑아내 5-1로 달아났다.

 

경기도청은 4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뒤 5엔드에 1점을 내줘 5-2로 쫒겼지만 후공을 잡은 6엔드에 2점을 뽑아 7-2로 달아났다.

 

7엔드를 다시 블랭크 엔드로 끝낸 경기도청은 8엔드에 대구가 1점 만 얻는 데 그치며 기권을 받아내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도청은 1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일부 결승에서 ‘라이벌’ 강릉시청을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또 같은 시간 열린 남일부 4강에서는 스킵 김산, 리드 박진웅, 세컨 김승민, 서드 박세원, 후보 황현준으로 구성된 경기도컬링연맹이 대전시컬링연맹을 8-3으로 제압했다.

 

후공을 잡은 1엔드에서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한 도컬링연맹은 2엔드에 1점을 스틸하며 4-0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도컬링연맹은 3엔드와 4엔드에 1점씩 주고받은 뒤 5엔드에 1점을 내줘 5-2로 추격을 허용했다.

 

6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도컬링연맹은 후공을 잡은 7엔드에 1점을 스틸당했지만 8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  8-3을 만들며 경기를 포기하는 대전광역시 선수들의 악수를 받아냈다.

 

도컬링연맹은 1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현 남자 국가대표인 강원도청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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