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 우리카드 상대로 봄배구 굳히기

2024.02.27 09:33:17 11면

OK금융그룹 승점 50점 리그 3위
우리카드 전 승리시 3위 지키기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정규리그에서 봄배구를 향한 마지막 질주를 이어간다.


OK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 서울 우리카드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OK금융그룹은 27일 현재 17승 14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수원 한국전력이 바짝 뒤쫒고 있는 것은 물론 5위 대전 삼성화재(승점 44점·17승 14패)와의 승점 차도 6점 밖에 되지 않는다.


올 시즌 남자부 정규리그가 팀당 4~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자짓 연패에 빠지게 된다면 봄배구행 티켓을 막판에 날려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초반 1라운드와 2라운드에 각각 4승 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을 유지했던 OK금융그룹은 3라운드에 6전 전패를 당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4라운드에 6전 전승으로 반등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5라운드에 2승 4패로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인 OK금융그룹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의정부 KB손해보험에 세트점수 3-0 완승을 거두고 봄배구 행 희망을 살렸다.


OK금융그룹으로선 리그 2위 우리카드(승점 59점·20승 10패) 전이 봄배구를 향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힐 수 있는 것은 무론 하위권 팀과의 격차로 벌릴 수 있다.


OK금융그룹은 이번 시즌 우리카드를 상대로 3승 2패를 기록하며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와 맞대결이 성사되더라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반면 우리카드 전에 패할 경우 남은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OK금융그룹은 우리카드 전 이후 대전 삼성화재(3월 3일), 한국전력(3월 7일), 인천 대한항공(3월 10일), 천안 현대캐피탈(3월 15일)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는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서지만 한국전력(2승 3패)과 대한항공(1승 4패)에는 열세다.


OK금융그룹으로서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를 상대로 연승을 거둬야만 봄배구를 향하는 길이 다소 안정적일 수 있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남자부에서 OK금융그룹이 봄배구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을 지 관심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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