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적자 마을버스노선 '준공영제 전면 시행'

2024.02.28 14:43:52

 

하남시가 다음달 적자 노선 운행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마을버스 업체에 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제1회 하남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를 열었다.

 

27일 시에 따르면 연 20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대통운수 등 지역 5개 마을버스 57대를 대상으로 준공영제를 시행해 수입금 공동관리제 및 재정지원을 통해 적자를 보존하고 버스운영의 공익성을 강화한다.

 

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민간 운수사업자 중심의 대중교통에 공공성을 강화해 시민 중심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한다.

 

마을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운송사업자는 안정적인 재정 확보로 운전기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이용자는 대중교통 이용의 정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날 하남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서는 ▲마을버스 기존노선 준공영제 전환대수 결정 ▲마을버스 재정지원 예비차량 대수 결정 ▲수입금공동관리협의회 운영규정 결정 등 총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하남시는 3월 중 운송사업자와 9개 노선버스 57대를 대상으로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면시행을 위한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마을버스 운송사업자에게 준공영제 시행하게 돼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시는 앞으로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통해 대중교통 개선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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