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용인갑 출마 선언

2024.03.05 11:18:31 3면

"'친윤' 수식어 피하지 않고 처인 주민 위해 활용"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5일 오전 10시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 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전 비서관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 ▲세계 반도체 허브에 걸맞은 교통망 구축 ▲교육 및 문화시설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친윤' 같은 부담스러운 수식어를 피하지 않고 처인 주민들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과 정부로부터 '처인구 발전'이라는 특명을 받고 지역에 오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강조한 국가 미래가 '반도체'이고 반도체 정책의 중심이 바로 이 곳, 처인"이라며 "처인에 주어진 중요한 기회를 단순히 국가산업단지 완성에 그치지 않고 '월드 베스트 처인'을  꿈꾸고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 최고의 반도체 허브 도시, 처인을 만들자"며 "그 최첨단을 처인 주민과 함께 누리는 날을 위해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처인의 혈관과도 같은 교통망을 '월드 베스트'에 걸맞도록 확실히 개선, 구축해 전국 어느 곳이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경강선 연장선은 반드시 임기내에 첫 삽을 뜨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반도체 마이스터고, 과학고,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스타필드, 백화점 같은 복합문화시설을 확충하는 등 직장과 주거, 놀이, 교육 등이 어우러지는 '직주락교(職住樂敎)'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비서관은 서울 출생으로 대일외국어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2005년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제37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검찰 특수통으로 ‘윤석열 사단 막내’로 불렸다.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법률지원팀에 합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비서실을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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