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권역별 응급의료협의체 회의 실시…비상진료체계 점검

2024.03.07 15:51:38 2면

7일 서남·동남권, 8일 서북·동북권 관계자 회의 진행
오병권 “지역완결적 비상진료체계 잘 유지해 달라”

 

경기도는 7일 권역별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 응급의료기관 외상센터장, 시군 보건소장, 군병원 관계자 등과 함께 서남권과 동남권 응급의료협의체회의를 실시했다.

 

오 부지사는 “지난 4일 기준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환자 수는 약 37.1%, 지역응급의료센터 환자 수는 약 10.7% 이상 감소했지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환자 분담률은 약 4% 증가했다”며 “아직까진 중증환자들의 분류가 어려움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공백 상황과 도민 불편·걱정 최소화를 위해 권역별 가용 가능한 의료자원을 점검하고 계속해서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지역완결적 비상진료체계를 잘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완결적 비상진료체계는 지역 내 치료가능 의료기관으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진료체계로, 이송 지침과 진료중증응급질환 자원정보 조사, 119 전용 핫라인 등이 마련돼야 한다.

 

도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7개 병원의 평일 진료 시간을 오후 8시로 연장 운영 중이며, 도내 31개 시군 47개 보건소도 각 보건소 상황에 맞게 연장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28일부터 도내 수련병원 11개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으며, 지난 4일에는 의사 집단행동 대응 수련병원 점검 도-시군 회의를 여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오는 8일에는 오 부지사 주재로 서북권 및 동북권 보건의료 관계자들과 권역별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근 기자 leekeun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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