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파밀집 중점관리지역 시군 합동점검…위반사항 42건 적발

2024.03.11 11:44:32

오이도 빨간등대 일대, 수원역 로데오거리 등
행안부 지정 인파관리시스템 중점관리지역 점검
무단 증축 31건·무단 가설건축물 5건 등 적발

 

경기도는 지난 1월 24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도내 9개 인파관리시스템 중점관리지역 내 위반건축물에 대한 시군 합동 점검, 무단 증축 등 위반사항 42건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오이도 빨간등대 일대, 수원역 로데오거리, 구리전통시장, 고촌역 일대, 라페스타문화의거리, 동탄 남‧북광장, 자라섬, 안성맞춤랜드, 부천시청 일대 등 9곳이다.

 

이들 지역은 행전안전부가 지난해 12월 이동통신사 기지국 접속 정보를 기반으로 선정한 인파관리시스템 중점관리지역이다.

 

위반사항 적발은 ▲무단 증축 31건 ▲무단 가설건축물 축조 5건 ▲건축설비기준 위반 5건 등이다.

 

위반사항 사례로는 고양 라페스타문화의거리, 오이도 빨강등대 인근 식당들이 무단 증축으로 보행로를 점거해 통행을 방해하고 있어 적발됐다.

 

아울러 실외기가 건축설비기준을 위반한 채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아 보행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사례도 적발됐다.

 

도와 시군은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는 위반건축물 근절을 위해 매년 시군을 대상으로 위반건축물 관리평가와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행강제금 연 2회 부과 의무화(현행 연 2회 이내 시군 자율), 위반건축물 실태조사 거부·방해 시 벌칙 조항 신설 등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내 위반건축물이 근절될 수 있도록 위반건축물 점검, 시군 관리평가, 제도개선 건의 등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위반건축물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파 밀집 지역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근 기자 leekeunzz@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