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구리시 김구영 후보, 갈매동 주민께 자필로 쓴 손편지…"진실한 마음 전하고 싶었다"

2024.03.22 14:42:22

 

김구영(개혁신당·구리) 후보는 22일 갈매신도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자필 손편지로 고심을 담아냈다. 해당 편지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김 후보의 글씨체로 작성돼 SNS로 전달됐다.

 

21일 구리시 선관위에 출마등록을 마친 김 후보는 "존경하는 갈매동 주민여러분! 아름다운 봄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평안하신지요?”를 시작으로 “갈매동이 신도시라서 입주하신지 수년이 흘렀고, 처음 입주 당시 서울 가까이에서 접근성이 좋을거라 기대가 크셨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매일 출·퇴근이 고달프고 아이들의 교육환경도 어르신의 쉼터도 부족해 얼마나 걱정이 많으신지요"라고 안부를 전했다.

 

김 후보는 또 "처음 기대했던 바와 달리 제반여건들이 갖춰지지 않았으나 언젠간 좋아 질거라는 희망 고문이 되는 것은 그동안 정치인들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접근한 결과 주민들은 지쳐가고 정치인에 대한 불신만 깊어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갈매동의 여러 가지 해야할 숙제는 제가 이어받겠다. 제가 나서면 다를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매동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 등 여전히 해결해야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을 제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은 이미 50년 구리사람으로 살면서 30년 가까이 기업을 운영한 IT분야 경제전문가로 정치인, 변호사와 달리 어떤 문제가 있으면 본능적으로 풀어내는 기질이 있다. 이러한 저의 장점을 정치에 접목시키는 것이 가치있는 삶이며 양심이라고 생각돼 오늘에 이르렀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다소 늦게 참여하게 되었지만 저의 직관력으로 반드시 해법을 찿을 것이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다음 세대들에게 물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 기성세대로서 우리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을려면 현재의 정치환경을 더 이상 대물림하면 안되겠기에 어려운 정치의 길에 들어왔다. 그러나 지난 대통령선거 때는 대한민국의 준비된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아닌 둘 중에 덜 나쁜 사람을 뽑는 선거를 치르면서 참으로 답답함을 느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 후보는 "그래서 저는 용기를 냈다. 다른 정당 후보들에 비해 지지층이 약한 신생 개혁신당이지만 깨어있을 국민들을 믿고 정치 개혁의 길을 선택했다. 제가 살아오면서 풀지 못한 숙제는 거의 없었다. 김구영이 “문제해결사” 이야기를 듣는 이유는 모든 일에 진심을 가지고 대했기 때문이다. 없는 길도 만들어 낼 줄 아는 것이 정치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신소형 기자 ssh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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