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여름철 풍수해보험, 70%이상 보험료 지원 약속

2024.04.02 15:31:18

재해취약지역 주택 단체가입은 12.96%만 부담
지난해, 풍수해보험금 총 32건에
약 1억 3,800만 원 지급

인천시가 올해 여름, 시민들을 위해 ‘풍수해보험’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사유재산을 실질적으로 보상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의 가입을 권유한다고 2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등 9개 유형(태풍, 호우, 홍수,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지진해일)의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사유재산의 손해를 보상하기 위한 보험이다.

 

주택, 온실, 소상공인의 상가·공장이 가입대상이다.

 

시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해 풍수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준다.

 

올해 국비를 포함한 시 풍수해보험 보험료 지원율은 최소 70% 이상이다. 가입자 부담률은 최대 30% 이하다.

 

시는 특히, 자연재해 피해 발생 위험성이 높은 재해취약지역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재해취약지역 주택 단체가입의 경우, 87.04%를 지원받을 수 있어 가입자 부담률이 12.96%까지 낮아진다.

 

지난해 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본 중구의 한 주택에는 보험금 약 1100만 원이 지급되는 등 한 해 동안 총 32건(약 1억 38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된 바 있다.

 

개별보험 가입은 7개 민영보험사에서, 단체보험 가입은 군·구 재난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보험계약 전 발생한 자연재해와 보험계약 진행 중 발생한 자연재해는 보상이 되지 않으므로 자연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오명석 시 자연재난과장은 “장마와 태풍 시기가 오기 전에 서둘러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피해를 입었을 때 실질적인 보상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풍수해보험에 관심을 갖고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

유지인 수습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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