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당선인 소감] 안산병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2024.04.14 13:21:43 4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도 안산시 병 당선
"의정생활에서 무거운 민심을 이정표로 삼겠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경기 안산시(병) 국회의원 당선자 박해철(민주)입니다. 이번 총선 기간, 제게 보내주신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열망, 위대한 안산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저 박해철을 뽑아주신 귀중한 마음들을 의정활동의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윤석열 정권에서 우리의 매일은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장바구니를 채우는 게 무섭습니다. 사과 한 알, 김밥 한 줄 먹기가 부담스럽습니다. 먹고 살기 어려운 우리의 현실과는 달리 대통령 일가는 각종 특혜로 재산을 불려가고 있습니다. 민생과 멀어진 대통령의 삶으로 대파 한 단이 875원이라는 망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안산시민 여러분, 그렇지만 우리의 삶은 계속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 우리 안산은 변화의 중심이 돼야 합니다. 도시의 허리를 가르는 지상철을 지하화하고 언제든 안산시민들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랜드마크를 만들겠습니다. 주차장이 돼버린 원도심의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안산을 만들겠습니다. 안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반월국가산업단지를 산업전환의 시기, 사람이 모이고 청년이 밝게 일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경외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저를 향한 응원과 지지의 마음이 한없이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무섭기도 합니다. 민심은 고요한 바다 같기도, 성난 파도 같기도 합니다. 오늘의 민심을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망망대해와 같은 의정생활에서 무거운 민심을 이정표로 삼겠습니다.

 

안산시민 여러분, 앞으로의 4년 언제나 시민 여러분의 곁에서 오직 안산발전만 생각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안산발전의 적임자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기수로 선택해주신 만큼, 위대한 안산을 위해 살고 싶은 안산을 위해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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