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문 여는 ‘인천시립미술관’…시민 의견 모아 활성화 방안 마련

2024.04.17 14:14:27 14면

현재 대행업체 선정 중…6~11월까지 사업 추진
시, 단계별로 공론화 과정 거쳐 ‘공감대 형성’

 

인천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인천시립미술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2027년 개관을 앞둔 인천시립미술관의 건립 과정과 운영 방향을 시민·지역미술계·전문가 등과 공유하기 위한 ‘사전홍보 기반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단계별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인천시립미술관 개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주요 내용으로 ▲국내외 미술관 건립과 개관 사례 ▲미술관의 변화 양상 ▲인천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미술담론 공유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미술관 ▲다양한 가치를 포용하는 인천시립미술관 등을 담는다.

 

시는 전문가 연구세미나와 시민참여 포럼 등을 열고, 여기서 제시된 내용은 연구자료로 제작한다. 이 자료는 인천시 누리집에 게시해 시민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대행업체 선정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 업체가 선정되면 6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명숙 시 문화기반과장은 “단계별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인천시립미술관의 브랜드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개관 전까지 다채로운 사전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 예술계의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논의 구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립미술관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올해 하반기 건축공사에 착수하고, 전시공사·개관 준비 등을 거쳐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김민지 기자 shfk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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