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성인 페스티벌 취소 재고 주장 납득 어려워”

2024.04.18 17:35:50

1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입장 표명
“수원시 청소년 보호법 개정 촉구,조례 제정 추진할 것”

 

이재준 수원시장이 성인페스티벌을 취소한 데에 "남성의 권리도 동등하게 존중해야 한다"는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 시장은 18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인 취향은 존중돼야 하지만, AV 행사 취소 재고 주장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행사가 아닌 자극적 성문화를 조장하는 AV 페스티벌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V 행사 취소가 남성 본성을 악마화하는 것인지, 행사를 개최해야 남성의 권리와 본성, 성적 자기결정권이 존중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 착취와 비인격화, 성 상품화 등 심각성은 모르쇠하고 대중화에 앞장서는 것은 선행될 일이냐”며 “수원에서 다시 이런 행사가 개최된다고 해도 똑같은 결정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앞으로 이런 행사가 개최되지 못하도록 현재 청소년 보호법 개정을 정부에 촉구하고 시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 당선인은 지난 17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인 페스티벌 금지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