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는(고양시청)이 올 시즌 실업육상 첫 트랙 대회인 2024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주는은 23일 전남 여수시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높이뛰기에서 2m10을 넘어 박순호(경북 영주시청)와 같은 기록을 냈지만 시기 차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1차 시기에 2m10을 도전해 성공한 김주는은 박순호가 2m10을 2차 시기에 넘으면서 시기 차에서 앞섰다.
김주는과 박순호는 나란히 2m15에 도전했지만 두 선수 모두 3번의 시기에 실패하며 금메달의 향방이 가려졌다.
또 남자부 100m 결승에서는 이시몬(안양시청)이 10초52의 기록으로 모일환(국군체육부대·10초54)과 이용문(충남 서천군청·10초5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창던지기에서는 박아영(성남시청)과 이금희(부천시청)가 50m64와 48m26을 던져 이가희(강원 영월군청·52m78)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자부 400m 계주에서는 김주하, 김애영, 임지희, 황윤경가 이어달린 시흥시청이 46초87로 경북 안동시청(46초60)에 이어 준우승했다.
여자부 400m에서는 하제영(안양시청)이 57초89로 이아영(전남 광양시청·56초29)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자부 세단뛰기에서는 정은아(남양주시청)가 12m38을 뛰어 유정민(안동시청·12m49)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부 400m 계주에서는 김길훈, 최민석, 이시몬, 배건율이 팀을 이룬 안양시청이 40초49로 서천군청(40초05)과 서울시청(40초09)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부 100m 임지희(시흥시청·12초171)와 남자부 세단뛰기 이민제(성남시청·15m36)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