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조직재편 ‘두달’…치안공백 메우고 협업 공고해져

2024.04.30 17:07:28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출범 2달
범죄예방 및 대응역량 강화

 

올해 초 조직재편으로 신설된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3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변화되는 범죄 양상에 선제 대응하고 강력범죄를 사전 예방하고자 내근 행정관리 인력을 감축해 조직재편을 했다. 

 

기동순찰대는 주민 밀착형 가시적 순찰 및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형사사건 66건 ▲수배자 검거 486건 ▲기초질서 단속 877건의 성과를 도출했다.

 

또 매월 범죄예방대응 분석회의 시 범죄 취약 요소와 안전 위해 요인을 자세히 분석해 기동순찰대의 근무 장소를 선정한 후 도보순찰 하고, 이를 통해 주민과 자연스러운 접촉으로 지역 내 치안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강력범죄 대응 및 선제적 범죄 차단 등 예방적 형사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형사기동대는 전반적인 업무 범위가 대폭 증가했음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형사기동대는 기존 광역수사대에서 처리하던 강력·조직범죄, 안전·의료사고뿐만 아니라 마약, 투자 리딩방, 피싱, 조직적 사기 같은 지능형 신종범죄까지 전방위적으로 수사하는 등 경찰수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사업권·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조폭을 동원해 집단 폭력 등을 행사한 혐의로 조직 총책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조폭 5명을 포함한 용역조직원 5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형사기동대는 권역별 치안수요·특성 분석, 범죄 취약지역과 위험 요인을 중심으로 첩보수집 및 인지수사 역할을 강화해 세밀한 탐문을 통해 범죄징후를 발굴하는 등 예방적 형사활동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는 시경찰청 소속이나 일선 경찰서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협업체계를 공고히 해 치안공백을 없애고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신설취지에 맞는 조직운영으로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수호하며,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김주헌 기자 ju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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