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스엘서울병원 구아라 간호사, 응급처치로 시민생명 지켜내

2024.05.02 14:21:15

양주 에스엘서울병원, 구아라 간호사 선행주인공
헬스장에서 쓰러진 노인, 긴급 심폐소생술 시행

 

양주시 에스엘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구아라 간호사가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쓰러진 노인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에스엘서울병원 구아라 간호사는 운동중이던 지난 4월,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벨트에 밀려 쓰러진 한 노인을 발견했다.

 

구 간호사는 곧바로 상황 판단을 한 후 다른 헬스장 이용객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고 쓰러진 환자에게서 호흡이 들리지 않자 흉부에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다행히 2∼3분 가량 흉부 압박을 이어가자 호흡이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구아라 간호사는 환자의 맥박이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침 도착한 119 구급대원들에게 본인이 간호사임을 밝히고, 환자가 쓰러진 시간과 심폐소생술 시행 과정 등을 설명하며 안전하게 환자를 인계했다.

 

이후 사고자는 구 간호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에스엘서울병원을 재차 방문해 “다행히 쓰러질 때 운동 벨트에 쓸린 것 외에 늑골 골절도 없었으며, 한 달 정도 지나니 갈비뼈 통증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자는 “근래 가까운 지인도 심정지로 쓰러졌지만 제대로 된 응급 처치를 받지 못해 효과가 없었는데, 본인은 구아라 간호사를 만나 무사할 수 있었다” 며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아라 간호사는 “본인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이기 때문에, 환자가 쓰러진 것을 발견한 후에 바로 올바른 상황 판단과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었다” 며 “병원까지 직접 방문해 감사 인사를 해 준 환자의 건강한 모습에 감사하며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이호민 기자 kkk406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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