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이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나마디는 5일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부 200m 결선에서 21초50으로 김동진(대구체고·21초66)과 임시원(부산사대부고·21초90)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나마디는 대회 첫 날 남고부 1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부 800m에서는 김규태(고양특례시청)가 1분55초03으로 강동형(국군체육부대·1분55초04)과 한태건(한국체대·1분55초34)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여중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김하빛(경기체중)이 2m20을 넘어 정상을 밟았다.
이밖에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박서해(경기체고)가 2m60으로 채서현(경북 예천여고)과 같은 기록을 넘었지만 시기차에서 뒤져 준우승했고 여중부 400m 이수빈(시흥 신천중·59초36)과 남고부 400m 허들 이준상(양주 덕계고·55초47), 여일부 멀리뛰기 김규나(가평군청·5m85), 여일부 창던지기 박아영(성남시청·48m00)도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400m 유민재(화성 봉담중·52초21)와 여고부 창던지기 김민서(경기체고·44m60), 남일부 세단뛰기 이민제(성남시청·15m23), 남일부 원반던지기 이현재(용인특례시청·51m60), 여일부 3000m 장애물경기 손유나(부천시청·10분36초30)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