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하고 치밀하게 전력분석을 한 덕분에 종합우승을 탈환할 수 있었습니다. 15만 시민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작지만 강한 도시 의왕을 빛내게 돼 기쁨니다.”
11일 파주시 금촌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에서 2년 만에 2부 종합우승을 탈환한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은 “민선 2기 체육회장에 당선된 뒤 정상 탈환을 위해 치밀하게 전력을 분석했는 데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지난 해 고양에서 열린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부에서 의왕시가 종합우승격인 경기력상을 수상했다”면서 “생활체육에 이어 엘리트체육에서도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의왕시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종목단체 관계자들과 체육회 임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성원해준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성 회장은 이어 “의왕시는 올해 수영, 배구, 태권도, 당구 등 4개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24개 정식종목 중 17개 종목에서 입상할 정도로 고른 성적을 냈다”며 “특히 올해 첫 출전한 우슈와 사격에서 종목 2위에 오르는 등 전 종목이 약진해 무난히 정상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성 회장은 “의왕시는 2부 도시 중에서도 가장 작은 도시 중 하나지만 G스포츠클럽을 통한 체육 꿈나무 육성에 여느 도시 못지 않게 적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의왕시 체육인들이 이번 대회처럼 하나로 똘똘 뭉친다면 앞으도 정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 회장은 끝으로 “정상에 도전하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제 임기 동안 정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시한번 대회 기간 고생한 선수단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