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2시 28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구 계산역 인근에서 발생한 연쇄 교통사고로 파손된 차량 모습. (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521/art_17161714703669_241e1d.jpg)
인천 계산역 인근 도로에서 연쇄 교통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20일 인천소방본부와 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8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삼거리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의 차량은 계산삼거리에서 우회전으로 들어오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후 중앙분리대를 들이박고 중앙분리대 파편 등을 맞고 건너편에서 운행하던 차량 5대가 파손됐다. A씨의 차량은 멈추지 않고 달려 앞서가던 차량 3대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10대가 파손됐으며 A씨와 같이 탄 50대 여성 B씨와 20대 남성 C씨 등 8명이 얼굴과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차량의 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며 “무면허나 음주운전은 아니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