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육사관학교’ 경기체중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비공인 종합우승 2연패를 위한 선봉 역할을 맡는다.
경기체중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36개 종목 중 육상, 수영, 체조, 레슬링, 역도, 유도, 근대3종, 철인3종 등 8개 종목에 40명의 학생선수를 참가시킨다. 이번에 참가는 학생선수는 전교생 72명 중 55%에 해당한다.
경기체중은 이번 대회에서 금 12개, 은 17개, 동메달 13개 등 총 42개의 메달을 획득해 2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선수단의 선봉에 서겠다는 각오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영암군 삼호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기계체조에서 금 1개 은 5개, 동메달 3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한 경기체중은 본 대회 기간 역도와 육상, 근대3종, 유도, 수영, 철인3종 등에서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체중은 대회 첫 날인 25일 전남 완도군 완도농어민체육회관에서 열리는 여자 15세 이하부 역도 59㎏급 이다원과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육상 남자 15세 이하부 포환던지기 이시원, 해남군 우슬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근대3종 남자 15세부 단체전 박소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유도 여자 15세부 70㎏급 정혜윤과 +70㎏급 최보민,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수영 여자 15세부 자유형 100m 이원 등이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6일에는 무안군 톱머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철인3종 남자 15세부 단체전에서 노근호와 권용민이 금메달을 합작하고 27일에는 역도 남자 15세부 +102㎏급 이동훈과 수영 여자 15세부 접영 50m 이원이 금맥 캐기에 도전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도 수영 여자 15세부 혼계영 400m에서 이원과 문소희가 금메달을 합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체중이 목표한 대로 성적을 거두면 수영 여자 15세부 이원이 3관왕을, 역도 남자 15세부 이동훈이 2관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역도 여자 15세부 이다원과 수영 남자 15세부 이지후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추가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호철 경기체중·고 교장은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어린 선수들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학생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교장은 이어 “학생선수들의 안전과 좋은 성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지도교사와 지도자, 선수 모두가 똘똘 뭉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가족과 체육인은 물론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