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전국소년체전 여자 배영 100m 대회신…3관왕 등극

2024.05.27 18:02:57 11면

배영 50m 한국신 이어 100m서도 대회신
여자 배영 100m 한국기록에 0.17초 뒤져

 

‘한국 여자 수영 차세대 간판’ 김승원(용인 구성중)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김승원은 27일 전남 목포시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15세 이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0초2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01초16)을 세우며 최가현(대전·1분04초84)과 양리안(서울·1분04초9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 날인 지난 25일 여자 15세부 배영 50m에서 27초84로 자신이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세운 한국기록(28초00)을 다시한번 갈아치웠다.


김승원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세운 한국기록은 2016년 4월 유현지(경남수영연맹)가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28초17을 8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었다.


김승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 전국소년체전 여자 배영 50m에서 다시한번 한국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전날 계영 400m 우승과 이날 배영 100m 우승까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승원의 이날 기록은 여자 배영 100m 한국기록(1분00초03)에 0.17초 뒤진 기록이다.


목포시 영산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남자 15세부 카약 1인승(K-1) 500m 결승에서는 박태휘(남양주 덕소중)가 2분02초274로 권준서(경남·2분04초646)와 박재완(대구·2분05초272)을 꺾고 우승한 뒤 K-2 500m에서 최지환(가평 청평중)과 팀을 이뤄 1분52초895로 박재형-이동건 조(대구·1분56초267)와 김윤재-김태엽 조(울산·1분56초999)를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또 카누 1인승(C-1) 500m에서는 최성찬(양평중)이 2분12초450으로 유용진(충남·2분23초287)과 권율(강원·2분27초815)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뒤 C-2 500m에서 박준서(양평중)와 호흡을 맞춰 2분20초436으로 김동민-권율 조(강원·2분14초371)와 유용진-유용훈 조(충남·2분21초634)를 제치고 패권을 안으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볼링 남자 15세부에서는 2인조 전 우승자 박인우(광주 광남중), 백승균(성남 하탑중)이 4인조 전에서 김현진(안양 범계중), 한상민(가평 조종중)과 팀을 이뤄 3293점으로 경북선발(3201점)과 충북 금천중(3109점)을 꺾고 우승해 2관왕이 됐고, 여자 15세부 2인조 전 1위 박유나(하탑중), 이지윤(고양 가람중)도 4인조 전에서 양나래(하탑중), 신효인(양주 백석중)과 한 팀이 돼 2990점을 기록, 대구선발(2892점)과 경남선발(2849점)을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15세부 개인전 1위 양나래는 4인조 전 우승으로 2관왕이 됐다.


씨름 15세부 용장급에서는 홍건후(안산G스포츠클럽)가 김민석(경북 구미중)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을 밟았다.

 

단체전에서는 배구 남자 12세부 화성 남양초와 남자 15세부 안양 연현중, 농구 여자 15세부 수원제일중, 하키 남자 15세부 성남 성일중, 배드민턴 남녀 15세부와 여자 12세부 선발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고 복싱 라이트미들급 유쥰희(카운터복싱짐), 웰터급 최가준(신순철용인대복싱클럽), 라이트웰터급 구교현(용인 포곡중)도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노린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금 58개, 은 54개, 동메달 84개 등 총 196개의 메달을 기록중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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