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지역 내 536곳 시설 대상 고용 실태 설문조사 실시

2024.05.29 15:39:31 14면

빈 일자리 구인난 특별관리로 취업률 높일 것

 

인천 부평구가 구 최초로 지역 내 보건·복지시설 536곳을 대상으로 고용 환경 및 인력 수요 등을 조사한다.

 

부평구는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함께 지역 내 고용시장이 가장 활발한 보건·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구인난 및 빈 일자리를 파악하고, 체계적 관리를 통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고용 실태 설문조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조사는 6월 10일까지 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의 주요 항목은 두 기관이 협의해 ▲보건·복지 시설 종사자의 직종별 인력 운영 현황 ▲최근 1년간 이직(퇴직)인원과 사유 ▲향후 1년 내 인력 채용 희망 직종 ▲인력 채용 시 고려 및 애로사항 ▲중장년·경력단절여성·결혼이민여성 채용 의향 ▲인력자원개발 훈련 수요 등으로 구성했다.

 

조사 대상 기관인 병원, 장기요양기관 등에는 설문지가 우편으로 발송됐으며, 팩스(032-509-7696) 또는 이메일(yjkeum2001@korea.kr)로 응답지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향후 1년 이내 인력 채용 계획을 수립한 시설을 선별하고 표적 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을 해 조사 및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인천인자위는 이번 협업을 통해 부평구의 산업별 고용인력 변화, 인구구조 변화, 지역 내 보건·복지시설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구인-구직 인력 부조화 해소, 빈 일자리 대응 방안을 위한 기초자료와 더불어 부평구 내 고용 활성화 정책 추진 방향을 제언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부처·인천시가 주관하는 각종 일자리 공모사업계획에 반영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역 내 고용수요에 부합한 일자리 마련과 구직자들의 취업성공 등을 위해 대상시설에서는 설문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향후 ‘부평국가산단 소재 기업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김주헌 기자 ju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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