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3-1 승리에 기여한 안데르손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623/art_17174673351193_569ed7.jpg)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외국인 용병 안데르손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6라운드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앞장선 안데르손을 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4일 밝혔다.
안데르손은 인천과 경기에서 전반 26분 인천 진영 미드필더 중앙에서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이승우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해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왼쪽에 있던 정승원에게 패스해 정승원의 추가골을 돕는 등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수원FC는 후반 20분 인천 무고사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장영우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쐐기골을 뽑아내며 3-1로 승리했다.
이날 시즌 6, 7호 도움을 기록한 안데르손은 K리그1 최다 도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수원FC와 인천의 경기는 1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고 수원FC는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623/art_17174673368729_11720a.jpg)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이승우와 야고(강원FC)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MVP로 뽑힌 안데르손을 비롯해 아타루(울산 현대), 정호연(광주FC), 레안드로(대전 하나시티즌), 수비수에는 잭슨(수원FC)과 송준석(강원), 임덕근(대전), 윤일록(울산)이 뽑혔으며 골키퍼에는 이창근(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623/art_17174673378983_0932b5.jpg)
이밖에 FC안양의 미드필더 김동진과 최성범, 수비수 김하준, 성남FC의 공격수 국관우, 골키퍼 최필수는 나란히 K리그2 16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